전국 대학생들의 전기차 기술 경연장 마련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6일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오는 24일부터 3일간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라남도,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기차로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입니다.
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회 주최 측은 대학생들에게 전기차 설계 및 제작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500여 명 대학생 참가, 4단계 경기로 진행
지난달 자작자동차대회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학생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온로드에서 경기가 펼쳐집니다.
전국 44개 대학 55개 팀에서 약 1,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경기는 가속성능 경기, 슬라럼 경기, 주행성능 경기, 내구레이싱 경기의 4단계로 구성되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대상 수상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수여됩니다.
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공학회
종합 성적에서 금상을 받은 팀에는 전남도지사상이 주어지며, 우수한 차량 기술을 선보인 팀에게는 'KATECH 기술상'이 수여됩니다.
또한 다양한 해석 기법을 실제 차량 설계에 활용하고 반영한 정도를 평가하는 '알테어 최적설계상'과 자동차 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팀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한국 자동차공학 발전의 중심축 역할
지난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49,500여 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770여 개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학술기관입니다.
학회는 SCIE 등재지인 IJAT와 SCOPUS 등재지인 국문논문집을 통해 연간 230여 편의 자동차 분야 논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자동차공학회
국제학술대회 유치 및 개최, 자동차 기술 전시회, 자동차 관련 기술 교육, 자동차 표준화부터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및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까지 한국의 자동차 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