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자동차, 하이퍼카에 애플 공간 음향 기술 도입
로터스자동차가 자사의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에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하이퍼 SUV 엘레트라와 하이퍼 GT 에메야 모델에 애플 카플레이를 통한 공간 음향기능이 업데이트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하이퍼 OS 업데이트는 최대 23개의 KEF 스피커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결합해 몰입감 넘치는 3D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진 제공 = 로터스자동차
애플 뮤직과 연동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마치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음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스테레오 시스템이 좌우 평면에 국한된 사운드를 제공했다면, 공간 음향 기술은 위, 아래, 앞, 뒤를 포함한 3차원 공간에 소리를 배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 재생 시 음악은 차량 내부 전체를 자유롭게 흐르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와 선명도, 디테일을 전달하게 됩니다.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KEF와의 특별한 협업
로터스는 영국의 하이파이 오디오 명가 케프와 협업하여 오디오 품질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사진 제공 = 로터스자동차
1961년 영국 켄트주에서 설립된 KEF는 혁신적인 음향 기술과 하이엔드 스피커 제작 노하우로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온 브랜드입니다.
로터스 플래그십 모델에 기본 탑재된 KEF 오디오 시스템은 옵션에 따라 최대 2,160W 출력과 23개의 스피커, 강력한 서브우퍼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KEF의 독자적인 기술인 Uni-Q 드라이버와 Uni-Core 시스템을 통해 차량 내부를 완벽하게 채우는 3D 입체 음향을 구현합니다.
로터스 관계자는 "전설적인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와 오디오 브랜드의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터스 전기차 운전자에게 남다른 주행 경험과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제공 = 로터스자동차
이번 공간 음향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iOS 18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이 필요하며, 국내 시장에서는 10월부터 고객들의 차량에 순차적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로터스자동차는 하반기에 이러한 상품 개편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계속 이어갑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특별 전시를 선보인 로터스는 77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