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총선을 50일 앞둔 이날 국회에서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는데 합의했다.
여야 대표는 국회의원 정수는 300석을 유지하게 되며 지역구 숫자는 현행 246개보다 7개 늘어난 253개가 되며 비례대표 숫자는 그만큼 줄어든 47개로 각각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구 가운데 경기가 8석 늘어나고 경북이 2석 줄어들 전망이다.
정 의장은 이날 "늦었지만 여야가 선거구 획정기준에 합의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속한 본회의 처리를 위해 획정위가 빨리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오는 25일 안전행정위를 열어 이 내용을 의결하고 법사위를 거쳐 가능하면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