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한남동에 뜬 두 개의 아디다스... 서로 마주 본 이색 팝업 정체

아디다스, 한남동에 이색 팝업 스토어 오픈... 오리지널스와 퍼포먼스 공간 분리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개념의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픈했습니다. 


11일 아디다스코리아 측은 오는 10월 12일까지 해당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한남동 거리에 위치한 이번 팝업 스토어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입니다. 


[이미지] 아디다스 한남(adidas Hannam) 팝업 스토어 (1).jpg사진 제공 = 아디다스


서로 마주 보는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 매장을 각각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두 매장은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했습니다.


외부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이 공간은 내부에서도 각기 다른 개성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레전드 선수들의 친필 사인 저지 전시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매장은 거친 듯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로 꾸며졌습니다.


[이미지] 아디다스 한남(adidas Hannam) 스포츠 퍼포먼스 매장 내부 (3).jpg사진 제공 = 아디다스


1층에는 신발 컬렉션을, 2층에는 의류 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현대적 스타일을 균형 있게 보여줍니다.


반면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 매장은 실제 스타디움을 연상시키는 입구 디자인과 블랙 톤의 금속 소재를 활용해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전달합니다.


아디다스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시즌별 테마를 달리하는 몰입형 브랜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7월과 오는 8월에는 풋볼을, 9월부터는 러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1층에는 다양한 축구 저지를 전시하고, 지하 1층에는 축구화와 함께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Made For You' 커스터마이징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미지] 아디다스 한남(adidas Hannam) 오리지널스 매장 내부 (4).jpg사진 제공 = 아디다스


7월 한 달간은 축구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됩니다.


데이비드 베컴, 손흥민, 라울, 카시야스 등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의 친필 사인 저지 전시가 진행되며,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명 클럽의 엠블럼 뱃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시즌별 테마 이벤트와 특별한 고객 혜택


방문객들을 위한 웰컴 부스에서는 방문 경험을 리뷰하면 무료 음료가 제공되고, 응원하는 축구 클럽의 특별 손목 밴드도 증정됩니다. 또한 경기장 관중석을 배경으로 한 무료 셀피 인화 서비스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추가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오는 8월에는 축구 저지를 활용한 블록코어 스타일링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9월부터는 가을 시즌에 인기 있는 러닝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스페셜 쇼퍼백을 소진 시까지 증정하는 사은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미지] 아디다스 한남(adidas Hannam) 스포츠 퍼포먼스 매장 (2).jpg사진 제공 = 아디다스


아디다스코리아의 마커스 모렌트 대표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한남동이라는 상권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면서, 고객이 브랜드와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스포츠와 패션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오리지널스와 스포츠 퍼포먼스라는 두 개의 공간을 통해 아디다스의 뿌리인 스포츠와 그로부터 탄생한 문화인 오리지널스를 각각의 브랜드 감성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