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0일(목)

尹, 오후 11시 30분 조서 열람 종료... 조사 시간은 총 14시간 30분

특검, 9시간30분 집중 조사... 외환·직권남용 등 혐의 추궁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시작부터 조서 열람까지 약 14시간30분이 소요됐다.


5일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4분부터 오후 6시34분까지 총 9시간30분 동안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국무위원 심의·의결 권한 행사 방해 의혹(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평양 무인기 투입 지시 의혹(외환) 등 주요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점심 제외 실질 조사 8시간30분... 강도 높은 신문 이어져


점심 시간을 제외한 실질적 조사 시간은 8시간30분으로, 내란·외환 사건 수사의 핵심 피의자인 윤 전 대통령을 향한 강도 높은 신문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origin_굳은표정으로고검청사나서는윤석열.jpg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특검팀은 계엄 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무인기 투입 지시 여부와 직권남용 전반에 걸친 사실관계 규명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후 5시간 조서 열람... 밤 11시30분 귀가


윤 전 대통령은 조사 후에도 약 5시간 가까이 조서를 열람했으며, 저녁 식사를 거르면서까지 열람을 이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 30분께 조서 열람을 마쳤으며, 11시 54분께 귀가했다. 


특검팀은 향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와 기소 방침 등을 종합 검토할 방침이다.


origin_변호인단과함께청사나서는윤석열.jpg뉴스1


origin_내란특검조사마친윤석열.jpg뉴스1


origin_윤석열전대통령2차조사마치고귀가.jpg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