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학생회비 38만원에 대한 경희대 체대 학생회의 해명

via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 Facebook

 

경희대학교 체육학과에서 불거진 오티비 논란과 관련해 학생회가 직접 해명자료를 공개하고 공식 사과했다.

 

16일 경희대 체육학과 학생회는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를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예산(안)'을 공개하며 언론보도 및 SNS를 통해 제기된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학생회 측은 숙식비 9만 4천원에는 숙박비는 물론 침구류의 대여 및 세탁비와 식대가 모두 포함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날 부모님과 신입생들을 위한 공연비와 다른 물품 비용, 간식비, 장기자랑, 뒤풀이 비용으로 2만 6천원을 행사비로 측정해 받았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단체복 15만원과 관련해 "트레이닝복 상·하의, 기능성 반팔티셔츠, 나염 작업을 더한 가격"이라며 "체육학과 특성상 트레이닝복을 입는 일이 잦아 오티 때 구매한 뒤 연중행사에 입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회비 11만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단과 대학이 같고 4년 기준으로 1회 납부하는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학생회 측은 "불참자는 오티비를 내지 않고 단체복과 학생회비만 납부한다"며 "행사비가 초과해 체육대학 측에서 700만원을 지원해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불거진 오해가 이번 해명을 통해 해결되길 바란다"며 "사실이 아닌 것들로 심려 끼쳐드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체육학과 16학번 오티비 38만원에 대한 진실을 요구합니다" 서울 시내 위치한 모 대학교 체육학과에서 신입생 오티비와 관련해 과도하게 측정된 것 아니냐며 진실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