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LCK 1라운드 반환점 돌았다... 젠지 무패 행진 속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 추격

2025 LCK 1라운드 반환점, 젠지 무패 행진으로 선두 유지


2025 LCK 정규 시즌의 1라운드가 반환점을 돌면서 젠지가 6전 전승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각 5승 1패로 뒤를 바짝 추격하며 삼두 체제를 형성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젠지,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가 상위권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꺾고, 이어서 디플러스 기아까지 제압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는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빅토르를 활용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불사신 모드'를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정지훈은 두 경기 모두 POM에 선정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젠지에게 패배한 후 DN 프릭스와 DRX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페이스를 되찾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탑 라이너 '시우' 전시우는 DN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펜타킬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이번 시즌 첫 펜타킬이었다. DRX와의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챙기며 세트 득실 +7로 2위에 자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막일에 젠지에게 패했지만 이후 DRX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는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아지르로 펜타킬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주차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의 개인 기록도 눈길을 끌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LCK 역사상 두 번째로 500승을 달성했으며,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는 LCK 선수 중 10번째로 600전을 소화했다.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은 LCK 역사상 18번째로 300승을 달성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


LCK는 한국에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이스포츠 리그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매년 약 400만 명이 시청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인 LCK는 국제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LoL 이스포츠는 매년 세 번의 국제 대회를 통해 최고의 팀들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