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
경남 창원에서 복권을 구매한 A씨가 업무 중 20억 원에 당첨된 사연이 화제다.
지난 4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합성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2000 2장과 스피또1000 10장을 구매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두 번씩 복권을 구매한다고 밝힌 그는 출근길에 문득 복권이 생각나 판매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A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직장에서 업무 중 아침에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스피또2000 복권부터 긁었다. 바로 첫 번째 복권에서 10억 당첨이 나왔고, 너무 놀라 다음 장을 확인했는데 두 번째 복권도 10억에 당첨됐다. 그제야 1등 당첨이 실감 났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첨 직후 '이제 빚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A씨는 퇴근 후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전했다.
아내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실물을 보고 나서야 믿기지 않는다며 놀랐다고 한다. 또한 "부모님께도 알리니 너무 좋아하시고 축하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A씨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집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근무 중 로또 당첨이라니, 나라면 사표 냈을 거다", "근로소득 받는 시간에 불로소득도 받는다", "일에 집중이 안 됐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