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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상대로 불법 낙태수술 알선해 생활비 번 대학생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낙태수술 알선을 해온 28살 대학생이 검찰에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생활비를 빌미로 여대생들에게 불법 낙태수술을 알선해온 대학생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최근 서울중앙지검경찰청은 낙태 방조 혐의로 28살 대학생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약 6개월간 온라인을 통해 낙태수술을 원하는 여성들을 알선해왔다.

 

김씨는 낙태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소개하고 대신 예약해주는 대가로 1인당 10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까지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한 서울중앙지검경찰청은 김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낙태수술을 해준 병원의 의사 10여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한편 우리나라 현행법상 유전학적 문제나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 등 특수한 상황에서만 낙태를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소영 기자 soyou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