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change.org
'위안부는 매춘부였다'는 내용의 서명운동이 해외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온라인 서명 사이트(www.change.org)에는 "'위안부는 돈을 잘 번 매춘부이며, 미 육군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내용을 (美 캘리포니아) 교과서에 기술하라"는 내용의 서명운동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위안부에 관한 왜곡된 사실을 알리는 풀뿌리 운동(Grass Roots Action about fabricted(fabricated의 오타로 추정) comfort women issue)'이라는 아이디를 가졌으며 한 매체는 일본 우익단체 소속 회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전쟁정보사무소(USOWI)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27명의 일본 포로와 20명의 위안부 여성들이 돈을 잘 번 창녀였으며 일본 군대가 위안소에서 이들을 군인들에 준해서 잘 대해주고 위생과 건강을 책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미군의 보고서를 짜깁기한 것으로, 보고서 원본에는 '위안부 여성들이 대부분 미성년자로 속아서 왔으며 과거엔 이 같은 일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5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당 서명운동은 26일 오후 13시 10분(한국시간) 현재 3,725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