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성이 마트에서 구입한 피자를 먹던 중 사람의 치아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해 분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의 대형 마트 '테스코(Tesco)'에서 구매한 피자에서 사람의 치아를 발견한 토드 아론 로트레지(Todd Aaron Routledge)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건 당시 그는 평소 즐겨 먹던 테스코의 'BBQ 치킨 피자' 한 판을 구매해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다.
그가 세번째 조각을 입에 물었을 때 딱딱한 플라스틱을 씹은 듯한 느낌이 들었고, 재빨리 이를 뱉어 물로 씻어낸 그는 큰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플라스틱 물체라고 추측했던 것은 다름 아닌 반쪽으로 동강난 사람의 치아였던 것이다.
이에 그는 황당함과 분노를 참지 못해 직접 치아를 촬영한 뒤, '테스코'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항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나는 아직도 이빨을 가지고 있다. 원한다면 돌려드리겠다"며 강력한 의사를 표현했다.
한편 사건을 접수한 테스코 측은 "우리는 식품의 품질과 안전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한다. 현재 우리는 고객과 연락을 취했으며 해당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중이다"며 현재 상황을 전달했다.

<토드 아론 로트레지와 그의 아내> via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