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속보] "국내서 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7명 IS에 가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국가정보원​(국정원)은 국내에서 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7명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20일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과 당정협의에서 국내에서 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7명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테러 단체 관련자 51명을 추방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 김수민 2차장은 "테러방지법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련하려는 법이기 때문에 흥정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목숨을 보호하려면 테러 단체의 인적, 물적 수단에 관한 정보수집이 꼭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테러리스트 추격을 위한 기본적 일들이 국정원의 권한이 강화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 때문에 법안에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김 차장은 "국정원은 권한이나 위상 강화에는 추호의 관심이 없다"면서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도 못하도록 법안에 규정돼 있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임을 다하겠다는 충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