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궁금한 이야기 Y' 소름 돋는 지적장애 동창생의 계획 살인

via SBS '궁금한 이야기Y'

 

'궁금한 이야기Y'에서 지적장애 2급 동창생 살인 사건의 의문점을 파헤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적장애 2급인 이길호 씨에게 벌어진 수상한 살인사건이 다뤄졌다. 

 

지난 12월, 지적장애 2급을 가진 이길호 씨가 회사에서 퇴근해 집으로 간다는 연락을 가족들에게 남긴 채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적장애 2급​인 이길호 씨는 자폐성향을 갖고 있어 늘 다니던 길을 벗어났을 리 없다고 가족들은 생각했다.

  

CCTV 확인 결과, 이길호 씨가 집으로 가던 길에 누군가를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로부터 3일 후, 이길호 씨는 인근 하천에서 익사 한 채 발견됐다. 

  

via SBS '궁금한 이야기Y'

 

조사결과 사건의 피의자는 이길호씨가 실종 당일 마지막으로 만난 고등학교 특수반 동창생 A씨로 밝혀졌다.  

 

전문가는 범행동구를 미리 준비한 점이나 범행을 저지르고 사실을 은폐한 치밀함으로 판단해 계획된 살인으로 결론지었다.

 

문제는 A씨도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그가 계획적인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도 의문을 갖게 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그 정도의 장애가 있다면 강력사건을 저지른 후에 그 사실을 숨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적장애 2급인 A씨가 치밀한 범행을 저지르고 그 사실을 숨길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공개해 시청자들의 놀라게 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