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비 오는 날' 산책시키기 싫다며 여친 반려견 죽인 남친

자신이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중한 생명을 죽인 남성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via karembelalcazar / Instagram

 

자신이 귀찮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소중한 생명을 죽인 남성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여자친구의 강아지를 산책시키기 싫다는 이유로 죽인 남성 콜린 에르난데스(Colin Hernandez)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자친구 카렘 베라자르(Karem Belaczar)는 남자친구 콜린에게 반려견 허니(Honey)를 산책시켜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 밖에 나가는 것이 귀찮았던 콜린은 허니를 들어 올려 바닥에 내팽개치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렀다.

 

큰 충격을 받은 허니는 귀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등 상태가 심각해졌고 결국 몇 분 뒤 사망했다. 강아지를 집어던져 사망에 이르게 한 콜린은 동물학대혐의로 기소됐다.

 

법정에 선 콜린은 "허니가 스스로 바닥에 떨어졌다"는 황당한 반론을 펼쳤는데 판사는 그의 말을 믿지 않고 보석금 7,500 달러(한화 약 910만원)에 구금을 지시했다.

 

한편 엽기적인 남자친구 때문에 소중한 반려견을 잃은 카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니의 사진과 함께 "너무나도 보고 싶다"는 글을 적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via karembelalcazar / Instagram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