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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에도 푸바오와 함께 중국 간 '강바오' 강철원...일정 당겨 오늘 귀국한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 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의 중국 이동 동행을 마치고 예정보다 앞당겨진 5일 귀국한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 / 사진 제공=에버랜드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 / 사진 제공=에버랜드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서도 푸바오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중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동행했던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오늘(5일) 귀국한다.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앞당겨 귀국하는 것이다. 


지난 4일 뉴스1은 푸바오의 중국 이동길에 동행했던 강철원 사육사가 오늘 귀국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사육사는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진 상태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며 강 사육사가 귀국하는 자세한 시간과 항공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중국 이동을 하루 앞두고 모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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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모친상 비보에도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와의 길에 동행한 강 사육사는 귀국 후 가족들과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 사육사의 요청으로 빈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에버랜드 관계자는 "강 사육사님이 안정적으로 '추모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강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20~30분 단위로 푸바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푸바오의 이동을 도왔다.


그는 현지 매체들과 중국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푸바오가 이제 막 도착해 중국 생활에 적응하진 못했지만 중국 사육사들의 기술이 매우 높고 그들이 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뉴스1


한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다.


지난 3일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푸바오 배웅 행사를 끝으로 태어난지 1354일 만에 나고 자란 판다월드를 떠난 푸바오는 중국의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푸바오의 이동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한 강 사육사는 귀국 후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한 휴가를 보낸 후 에버랜드 주토피아로 복귀할 예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