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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짜장면 곱빼기 공짜"...강원도 철원 중국집의 특별한 서비스

국군 장병을 위한 강원도 철원군 중국집의 특별한 서비스가 누리꾼들을 감동하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군 장병들에게 짜장면 '곱빼기' 무료 서비스를 주는 강원도 철원군의 한 중국집이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 에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글쓴이 A씨는 "오히려 군인이면 메뉴 곱빼기 서비스 주는 철원 맛집 XX"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해당 사진에는 강원도 철원군의 한 중국집 메뉴판과 짜장면, 짬뽕 음식 사진이 담겼다.


음식의 가격은 상당히 저렴했다. 짜장면 5천 원, 볶음밥 7천 원, 홍합 짬뽕은 8천 원이었다.


특히 메뉴판 옆 노란색으로 표시된 안내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메뉴판 아래 안내문에는 "짬뽕 주문 시 '프라이' 추가 서비스, 점심 예약 주문 시 1인당 군만두 2개, 군인·학생 곱빼기 서비스"라고 적혀 있어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였다.


따뜻한 인심이 담긴 중국집의 특별한 서비스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댓글에는 "철원 어디 있는 거냐. 꼭 한번 방문하고 싶다", "사장님의 품격과 따뜻한 인심이 정말 잘 느껴진다", "군인 아들을 둔 엄마로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돈쭐내줘야 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 무한리필 고깃집은 군 장병에게 3천 원의 추가 요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며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고깃집은 성인은 1인당 1만 6,900원이지만 군 장병은 1만 9,900원으로 요금을 받고 있었다.


이런 사실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군인은 호구가 아니다", "군 장병 차별하냐"며 별점 테러를 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식당 업주는 "올해 들어 고깃값이 많이 올라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끝으로 폐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