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로맨틱한 해돋이 볼 수 있는 전국 일출 명소 4곳
2023년의 마지막 날, 사랑하는 이들과 로맨틱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전국 일출 명소 4곳을 정리했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새해가 다가오면서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보낼 때가 됐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새해 소원을 기원할 장소를 계획하고 있다.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소소하게 새해를 맞이하는 이들이 있는 가 하면 어떤 이들은 해돋이를 보며 새 날을 시작하려 준비한다.
운치있는 곳에서 2024년 갑진년의 새해 소원을 빌어볼 수 있는 전국의 일출 명소 4곳을 소개하니 함께 알아보자.
1. 경주 문무대왕릉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문무대왕릉은 유명 사진작가들이 많이 몰려드는 숨겨진 일출 명소다.
문무대왕릉은 새벽 여명과 함께 밤바다의 온도차로 신비한 물 안개가 피어오르며,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문무대왕릉 바위와 어우러지면서 신비함을 한껏 드러낸다.
또한 문무대왕릉 바위와 화각이 맞아떨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포항 호미곶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호미곶은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해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그중 해맞이 광장은 호미곶의 상징이 돼버린 '상생의 손'이 바다에 우뚝 서 있다.
오른손은 바다에, 왼손은 해맞이공원에 있으며 청동으로 만들어진 두 손은 마주 보고 있다.
호미곶에서 동해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평화로운 마음으로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3. 당진 왜목마을
충남 당진 왜목마을은 매년 10만 명이 다녀가는 우리나라의 3대 해돋이 명소다.
일출은 동해의 일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서정적인 일출로 유명하다.
아울러 같은 장소에서 뜨고 지는 해를 한번에 볼 수 있어 마음을 새롭게 하는 기운을 잔뜩 얻을 수 있다.
일몰은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섬과 소난지섬 사이의 비경도를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4. 해남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은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는 마을로, 묵은 해가 지는 해넘이와 새로운 해돋이를 같이 볼 수 있는 명소다.
특히 우리나라 땅끝에서 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할 수 있다.
또한 갈두항 옆 기암괴석인 형제바위와 갈라진 바위 틈바구니로 해돋이가 떠오르면서 그림 같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한 폭의 명화같은 장면이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