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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끼리 갔다가 헤어질 수도...'이별 징크스'로 유명한 커플 금지 여행지 4곳

커플끼리 가면 헤어진다는 징크스 때문에 절대 연인과 가선 안되는 전 세계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layLif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연말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커플이라면 지금 바로 여길 주목하자.


보통 커플 여행지로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장소를 택하지만 이런 모든 장소가 커플이 가기에 적합한 곳은 아니다.


일부 여행지는 커플이 방문하면 무조건 이별을 하는 징크스로 '커플 금지 여행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여행객들이 찾지만, 커플은 절대 가선 안되는 전 세계의 '커플 금지 여행지'를 소개한다. 꼭 참고해 이곳만은 피하길 바란다.


1. 대만 타이베이 즈난궁


인사이트Instagram 'chihnantemple'


대만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도교 사원인 즈난궁은 화려한 건물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장소다.


하지만 대만 매체에 따르면 이곳은 예로부터 커플이 방문해서는 안 되는 장소로 손꼽힌다고 한다.


이곳에서 모시는 신 중 여동빈(魯东室)이라는 신이 실연을 당한 뒤 커플이 이곳을 찾으면 질투를 느껴 헤어지게 만든다는 이야기다.


좋은 연인은 축복을 받고 부적절한 관계인 연인은 헤어진다는 소문도 있다고 한다.


2. 일본 에노시마 섬


인사이트Instagram 'ju_ur1'


도쿄에서 약 1시간 거리로 멀지 않아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에노시마 섬에도 징크스로 유명한 섬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분위기, 맛집과 사원, 해수욕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젊은 커플부터 가족단위 여행객까지 많이 방문하지만, 커플의 경우 이별할 가능성이 있어 가지 말라고 조언하는 현지인들이 많다.


지난해 4월 TV 도쿄 방송 '출몰! 맛거리 천국(出没!アド街ック天国)'에 이 내용이 다뤄지기도 했다.


이곳 역시 커플로 에노시마 섬에 방문하면 벤텐 신이 질투해 헤어지게 만든다는 스토리가 있다.


3. 인도네시아 발리


인사이트Bali Villa Escapes


발리는 신혼여행 성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연인의 이별 징크스가 있는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저주를 피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을 정도다.


일명 '발리의 이별 저주'라고 하는데 이에 따르면 발리를 방문하는 미혼 커플은 6개월 이내에 헤어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는 발리에 내려오는 전설 때문인데, 옛날 옛적에 깊은 사랑에 빠진 어린 왕자와 공주가 있었는데 왕자는 잠수 이별을 했고 이에 공주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발리를 방문한 모든 미혼 커플에게 저주를 걸어 섬을 떠난 후 헤어지게 했다는 스토리다.


4. 한국 덕수궁 돌담길


인사이트덕수궁 돌담길 / 인사이트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덕수궁 돌담길에 얽힌 속설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연인이 함께 서울 정동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다.


이는 과거 지금의 서울미술관 자리에 대법원과 서울가정법원이 있어 이혼을 하러 법원을 가려면 이 돌담길을 지나는 데서 유래했다는 말이 있다.


또한 덕수궁 돌담길이 중간에 뚝 끊겨 연인들이 중간에 되돌아 나와야 해 인연이 끊어져 이별하게 된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