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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서 조개 캐다 실종됐던 50대 여성...숨진 채 발견

인천 앞바다에서 조개를 캐던 50대 여성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인천 무의도에서 조개를 캐다가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새벽 1시쯤 인천 중구 무의도 해상에서 5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주변을 수색한 끝에 1시간여 만인 새벽 2시 5분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해경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채 물 위에 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A 씨는 가족들과 함께 조개 등을 잡는 해루질에 나섰다가 밀물 시기에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와 A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무의도 갯벌에서 해루질하던 40대 남성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의 헬기가 출동해 극적으로 구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의도 갯벌에선 지난 6월 한 달 동안에만 해루질 동호회 회원 등 3명이 잇달아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시와 관계 당국이 갯벌 야간 출입을 금지하고 해수욕장 주변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조치에 나섰지만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해경 관계자는 "갯벌에서 활동할 때는 밀물과 썰물 시간을 정확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