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흉기 난동 사건 또 발생...윗집서 둔기 휘두른 20대 붙잡혀
윗집에 찾아가 둔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첫날 또 흉기 난동 사건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구로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주민이 자신을 도청한다며 찾아가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머리를 다친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가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