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조폭 응징' 콘텐츠 올리던 유튜버, 너클 낀 괴한들에게 피습 당해 심각한 부상 입어

조폭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직접 찾아가 도발하는 등 여러 폭력 조직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신단장TV'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조직 폭력배 응징 영상을 찍던 유튜버가 괴한의 습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유튜브 채널 '신단장TV' 커뮤니티 공지글에는 "총 3명의 '건달 징역조'로 사료되는 사람들에게 신단장(채널 운영자)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단장TV' 채널에는 조직 폭력배들의 이름 등과 함께 이들을 저격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


이들은 조폭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직접 찾아가 도발하는 등 여러 폭력 조직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신단장TV'


이달 초에도 수원의 한 조직폭력배 두목 개인 행사장에 찾아가 집단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신단장TV 측에 따르면 너클을 착용한 3명의 괴한이 무자비하게 폭행했다고 한다.


이 후 폭행범 3명은 도주했고 신단장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전해진다.


신단장TV 측은 "말리던 일반 시민까지 현재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며 "일반 시민은 심하게 다치진 않았다. 신단장 일행들 역시 일부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신단장과 일행은 전날 오후 안산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남성 3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폭행범들은 유튜버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하고,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쳤다고 한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를 흘리고 있는 신단장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으며, 현재 폭행한 남성들을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