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전국 가을꽃 명소 총정리
추석 연휴에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꽃 명소들을 정리해봤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직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가을꽃들이 있다.
마치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한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가을꽃은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싹 날려주는 것만 같다.
이번 추석 연휴 때 가족들과 함께 선선한 바람을 즐기면서 가을꽃을 보러 가보는 게 어떨까.
짧은 가을이 지나가기 전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자.
아래 핑크뮬리, 코스모스, 팜파스, 백일홍, 메밀꽃을 볼 수 있는 전국 명소를 정리해 봤다.
1. 핑크뮬리
핑크뮬리는 9월 중순부터 만개해 10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다.
서울 한강공원,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경기 안성팜랜드, 경주 첨성대, 울산 울산대공원,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남 태안 청산수목원, 경북 가산수피아, 고창 꽃객프로젝트, 대구 이월드,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과 미노르블랑 등도 추천한다.
2. 코스모스
코스모스는 가을이면 어느 곳에서나 흔히 만날 수 있는 꽃이지만, 아래 추천 장소에서는 '인생 코스모스밭'을 볼 수 있다.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인천 인천공항 하늘정원, 경기 남양주 물의 정원, 대구 하중도, 강원 태백 유일사, 충남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등이다.
또 경남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 전북 완주 구룡천 모스코스, 충북 단양 도담마을, 전남 장성의 황룡강과 목포의 고하도 코스모스, 제주 신화 가든도 빼놓을 수 없다.
3. 팜파스
팜파스는 억새의 한 종류로, 정식 이름은 팜파스그래스다. 복슬복슬한 깃털과 은은한 색감이 매력적인데, 어떤 꽃에서도 느낄 수 없는 팜파스만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부산 대저생터공원, 대구 이현공원, 충남 태안 청산수목원, 전남 보성 윤제림과 돌머리해수욕장, 천사섬 분재정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과 제주 파더스 가든, 팜파스 농장도 추천한다.
4. 백일홍
백일홍은 100일 동안 꽃을 피우는 꽃이다. 가을에 핀 꽃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10월까지 꽃을 볼 수 있다.
서울 덕수궁, 경기 나리공원, 경북 경주 종오정과 청송정원, 전남 담양 명옥헌원림, 전남 화순 만연사 등으로 떠나 보자.
제주 항몽유적지와 법화사에서도 활짝 핀 백일홍을 볼 수 있고, 강원도 평창에서는 백일홍 축제도 한다.
5. 메밀꽃
순백의 메밀꽃이 만개하면 흰 눈이 소복이 내린 듯 온통 새하얗게 변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춘천 메밀꽃밭으로 가면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봉평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경기 대부도, 충북 청주 추정리, 강원 영월 삼옥리, 경기 이천, 경남 통영만 등에도 메밀밭이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