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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족 "가수 안 하면 안 했지 다시 안 돌아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족이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인터뷰를 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족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피프티프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헤쳤다.


데뷔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4월,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큐피드'라는 싱글 앨범이 미국에서 대박이 났고 앨범 발매 4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깜짝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e_fiftyfifty'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돌연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멤버들과 회사 간의 팽팽한 입장 차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멤버 가족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가족 측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실제 겪은 내용들이 미담으로 덮여 있는 (상황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며 "현재는 대응을 하지 않고 참고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또한 "언젠가 한 멤버가 많이 힘들어해서 그 소속사에서 한 번 뛰쳐나온 적도 있다. 공황장애로 여러 번 발작이 있었고, 한 번은 병원에서 실신해서 산소호흡기로 깨어난 적도 있다"고도 했다.


소속사에는 폐쇄회로TV(CCTV)도 있었다. 가족 측은 "숙소에 감시와 통제가 너무 심하고 압력이 심했다"며 "정확한 표현대로 한다면 가수를 안 했으면 안 했지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그만큼 감정적으로 안 좋다"라는 심정을 덧붙였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앞서 어트랙트 측 변호인은 "중소 기획사에서 전 재산을 투자해서, 80억 원이나 되는 거액을 투자해서 이 그룹을 성장시켜 왔다"고 밝혔고 외부 세력이 멤버들을 빼가려고 한다고 주장을 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모나 애들이 조금씩 전문가 두 명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기버스 측은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분쟁인데 외부 세력, 가스라이팅, 템퍼링 등 자극적으로 들릴 수 있는 말들을 쓰면서 왜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