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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빅리그' 종영하자 시즌2로 돌아오는 '개그콘서트'...11월 5일 첫 방영

개그콘서트 시청률은 점차 낮아져 과거 30%에서 한 자리 수를 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가 결국 폐지됐다.

인사이트KBS2 '개그콘서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내 유일 공개 코미디였던 '코미디 빅리그'가 시청률 1%를 벗어나지 못하는 부진을 겪다가 9월 종영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포맷과 소재 개발을 위한 휴지기를 갖겠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원조 공개 코미디' 개그콘서트가 시즌2를 예고했다.


지난 7일 KBS에 따르면 '개그콘서트2(가제)'가 오는 11월 5일 밤 10시 2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방영될 예정이다. 크루 모집은 이미 올해 5월부터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인사이트KBS2 '개그콘서트'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


21년 동안 주말 밤을 책임지며 수많은 유명 개그맨과 유행어를 배출해왔다.


하지만 시청률은 점차 낮아져 과거 30%에서 한 자리 수를 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2020년 5월 14일, 잠정 휴식기를 발표한 뒤 같은 해 6월 29일 1050회를 끝으로 폐지했다. 마지막 회인 1050회의 시청률은 3%였다.


인사이트KBS2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은 생활고를 호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희극인들의 무대가 사려졌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를 해소하고자 김준호를 앞세워 '개승자'를 론칭했지만 이 역시도 16회로 막을 내리며 오래가지 못했다.


공개 코미디가 완전히 사라진 가운데 부활을 예고한 만큼 이번에는 국민들에 큰웃음을 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