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corcorgiBH'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스타견으로 많은 사랑은 받은 웰시코기 백호.
그러나 지난 5월 희귀병을 앓던 백호가 항암치료 끝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백호가 세상을 떠나자 백호의 주인이자 '백호 누나'로 불린 인물이 '돈벌이 수단'으로 백호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해 12월, 백호의 종양 제거 수술 9일 만에 팬미팅을 진행한 것은 물론이고 굿즈 판매 수익 기부 여부, 백호 항암 치료를 위한 상품 판매 수익금 사용처 등에 의구심이 든 것이다.

Instagram 'sbs_cubestory'
실제로 백호 누나는 SNS 계정을 운영하며 팔로워 86만명(유튜브 13만, 인스타그램 28만, 트위터 45만)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을 상대로 백호 사진이 들어간 굿즈와 MD 등을 판매해왔다.
논란이 커지자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진실을 파헤친다.
6일 '궁금한 이야기 Y' 공식 SNS 등에는 방송 예고편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새 반려동물 태풍이 입양 문제부터 굿즈와 수익 기부, 아픈 백호를 돈벌이로 이용했다는 의혹, 여기에 백호 누나가 과거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던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추측 등을 취재했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은 "사진 하나에도 서사가 있는 듯한(걸로 꾸미고) 나이는 무조건 속였고 거짓말쟁이, 허언증 환자 그런 에피소드 너무 많죠"라는 의미심장한 증언을 해 관심이 집중된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오는 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