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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알바하며 40만원 벌면서 택시비로 20만원 쓰는 '고딩엄빠' 싱글맘

'싱글맘' 김나라가 수입의 반 이상을 택시비로 쓰는 것에 대해 반성했다.

인사이트MBN, K-STAR '고딩엄빠3'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빠듯한 생활에도 택시를 고집하는 싱글맘의 소비습관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K-STAR '고딩엄빠3'에는 남자친구와 이별 후 혼자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김나라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김나라는 남자친구와 만난 지 2주 만에 교제를 시작하면서 임신을 했고, 임신 8개월 때 미혼모 시설로 들어갔다. 


인사이트MBN, K-STAR '고딩엄빠3'


출산을 한 달 앞둔 시점,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면서 김나라는 홀로 36개월 아들을 양육하게 됐다.


김나라는 오전 10시에 기상해 택시를 타고 아들을 등원시켰다. 도보 11분 거리에 어린이집이 있었지만 걸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후 김나라는 아르바이트하러 식당에 갈 때도 고민 없이 택시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MBN, K-STAR '고딩엄빠3'


현재 김나라는 식당 일을 하며 한 달에 약 30~40만 원 정도 벌고 있는데, 택시비로만 20만 원을 날리고 있었다.


김나라는 씀씀이도 컸다. 아들에게는 좋은 것만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특히 그는 아들 옷을 살 때는 고민 없이 결제했고, 현금이 부족할 경우에는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BN, K-STAR '고딩엄빠3'


김나라는 매달 월급을 비롯해 육아수당 60만 원, 기초생활수급비 109만 원까지 약 210만 원으로 생활 중인데, 수중에 남는 돈은 겨우 8만 4천 원 돈이었다.


보다 못한 MC 박미선은 "정말 그렇게 살다가 나중에 해주고 싶을 때 못해 줄 수 있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나라는 여러 출연진의 조언을 듣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인사이트MBN, K-STAR '고딩엄빠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