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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인 천하 이제 끝"...아시아 축구선수 '몸값 1위' 바뀌었습니다

10년 가까이 아시아 출신 축구선수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던 손흥민이 1위 자리를 다른 선수에게 내줬다.

인사이트트랜스퍼 마크트 홈페이지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축구선수 김민재가 10년 가까이 아시아 선수 중 몸값 1위를 지키고 있었던 손흥민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최근 유럽 축구 이적 정보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의 몸값이 업데이트되면서 김민재의 몸값이 또 올랐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있을 때만 해도 몸값은 1400만 유로(한화 약 198억 원)였다.


인사이트트랜스퍼 마크트 홈페이지


그렇다 보니 나폴리가 김민재를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선택했을 때 다수의 팬들이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나폴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에는 딱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혹사 수준의 일정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완벽한 수비로 나폴리의 리그 1위를 이끌었다.


그 결과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리그 베스트 수비수를 수상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러한 과정을 살펴보면 김민재의 몸값이 치솟는 것은 당연하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김민재의 몸값은 무려 4600만 유로(한화 약 652억 원)가 올라 현재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50억 원)까지 올랐다.


이는 1996년생 선수 중 공동 4위, 전 세계 모든 센터백 중 공동 8위에 달하는 엄청난 몸값이다. 


인사이트손흥민 / 뉴스1


지난 20일에는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갱신에서 손흥민 몸값은 아쉽게도 1000만 유로(한화 약 142억 원) 하락해 5000만 유로(한화 약 709억 원)가 됐다.


선수의 몸값을 측정할 때는 나이도 반영되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선수일수록 시장가치가 떨어진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탈장 문제와 안와골절 부상에 전술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2021-22시즌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하락은 예상된 결과다.


인사이트Instagram 'hm_son7'


손흥민의 몸값이 일정 하락하면서 김민재가 아시아 1위로 올라섰다. 10년 가까이 아시아 선수들 중 몸값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손흥민의 자리를 김민재가 이어받은 것이다.


아시아 몸값 3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일본 선수들이었다. 


7위는 이강인이 차지했다. 이강인은 현재 계속 성장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높은 순위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