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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7만 전자'에 다시 근접한 '삼성전자' 주식 상황

지난해 9월 5만 3000원선까지 내려앉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7만원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난해 9월 5만 3000원 선까지 내려앉았던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7만원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 바닥 인식과 함께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3.32%) 오른 6만 8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달 14일 6만 6600원을 뛰어넘으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쓰며 7만 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증권정보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삼성전자 주식 52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937억원을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SK하이닉스 주식도 각각 231억원, 9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사들인 삼성전자 주식은 1조 2963억원에 이른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외 반도체주의 주가는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제조사와 고객사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2분기를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경우 2분기 이후 뚜렷한 재고 감소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지난 17일 기준 평균 8만 1727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등은 가장 높은 목표가액인 9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