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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에 가까운 경사로 일본 여행 숨은 '인생샷 스팟' 등극한 '절벽 계단'

일본에서 최근 인생샷 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계단을 소개한다.

인사이트日本テレビ '紹介した情報'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엔데믹에 날씨까지 따뜻해지면서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옆 나라 일본은 여행객들이 꼽는 인기 여행지 중 하나다.


조만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집중하길 바란다. 최근 일본에서 핫한 인생샷 스팟으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고 하니 말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카칼롭(Carkalop)에 따르면 최근 일본 기후현 게로시 가나야마 정에 있는 한 계단이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인사이트日本テレビ '紹介した情報'


이 계단은 강둑에서 걸어 내려갈 수 있는 곳으로 거의 수직에 가까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계단'이라는 이름까지 붙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한 방송국에서 이곳을 직접 방문해 측정한 결과 해당 계단의 실제 경사는 45도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수직처럼 보이는 이유는 착시현상 때문이었다.


인사이트日本テレビ '紹介した情報'


계단은 착시현상으로 인해 스릴 넘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어떤 이들은 계단이 얼마나 가파른지 확인하기 위해 여행을 오기도 한다.



주민들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강 구간이 돌발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곳이며 태풍이 오면 범람할 수밖에 없어 1962년 높이 10m의 제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방이 건설된 후 주민들이 낚시를 할 수 없다고 항의하자 계단을 만든 것이라고.


인사이트구글 캡처 화면


하지만 주민들은 왜 이런 디자인으로 만든 것인지까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구글맵에서 '가장 무서운 계단(最強に恐ろしい階段)'을 검색하면 된다고 하니 일본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이곳에 들러 인생샷 하나쯤 남기고 와도 특별한 추억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