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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추정 시신 27구, 日해안서 잇따라 발견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27구가 최근 2달 새 일본 서부 해안서 표류한 목선들과 함께 발견됐다.

 

지난 10월부터 2개월여 일본의 서부 해안에서 표류한 목선들과 함께 시신 총 27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상당수는 북한 주민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3일까지 일본 서부 해안에서 총 38건의 표류 목선이 발견됐으며, 지난 10월 하순 이후부터 2개월여 동안 시신 27구가 발견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사토 유지(佐藤雄二) 일본 해상보안청 장관은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이나 계절풍 등의 영향으로 조난한 목조 선박이 좌초한 것 아닌가 한다"며 표류한 선박에서 김정일 배지와 한글이 적힌 담배 등이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이로 미뤄 일본 당국은 북한 어선이 떠내려온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지도부의 무리한 어획량 증대 지시로 인해 해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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