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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율 100%"...'퀸메이커'서 패러디 된 '땅콩회항' 조현아

넷플릭스 '퀸메이커'에 과거 직원 갑질 논란이 일었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연상케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퀸메이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넷플릭스 '퀸메이커'에서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지난 14일 배우 김희애와 문소리가 주연을 맡은 '퀸메이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해당 드라마는 대기업 오너 일가의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하는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퀸메이커'


극중 황도희는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은성백화점 상무이사 은채령(김새벽 분)이 여직원을 폭행해 '갑질 논란'이 벌어지자, 이미지 메이킹에 나섰다.


은채령은 기자들 앞에 서서 황도희가 일러준 대로 고개를 깊게 숙이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연신 사과했다.


한 기자가 "은채령 상무님,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라고 묻자 은채령은 매서운 눈빛으로 고개를 들었다.


인사이트조현아 전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한 모습 / 뉴스1


기자가 "분노조절장애는 심각한 정신 질환인데 그런 상태로 기업 경영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묻자, 은채령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어서 기자가 "은채령 상무님, 지금 본인의 정신질환을 인정하시는 겁니까?"라고 재차 묻자 은채령은 분노한 듯 기자의 앞으로 다가섰다.


이때 퇴출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이 은채령에게 계란을 던졌다. 은채령은 많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황급히 자리를 떴다.


해당 장면을 본 많은 이들은 지난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갑질 논란이 일어났던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가 떠오른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퀸메이커'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죄하던 중, 매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쳐다보는 것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또한 은채령은 "세 시라고 들었는데 그걸 못 맞췄으니까, 너같은! 시간도 못 맞추는 XX가!",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데! 니들도 보답을 해야될 거 아니야!"라고 직원들에게 폭언을 쏟아붓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은 도미 조림을 게걸스럽게 먹었다는 이유로 전 남편에게 화를 낸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목소리가 생각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