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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체험하고 돈 벌어간다"...'서진이네' 같은 요리 예능에 혹평 쏟아지는 이유

tvN '서진이네' 등 연예인들이 요리부터 서빙까지 직접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인사이트tvN '서진이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tvN '서진이네'와 같이 연예인이 직접 음식 요리부터 서빙까지 직접 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다.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는 평소 작품이나 무대 위에선 쉬이 볼 수 없었던 유명 스타의 평소 성격이 드러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실과 방송에는 분명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혹평을 얻고 있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요즘 연예인들이 식당 운영하는 프로그램 보면 현실과 달라서 공감이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tvN '윤식당'


A씨는 "진짜 아르바이트생들은 딱 맞춘 최저 시급 받으면서 발에 불나게 일하는데 연예인들은 제작비 들여서 만든 인스타 감성 있는 곳에서 일한다"라고 전했다. 또 "불시에 손님이 몰려드는 게 아니라 예약 추첨을 거쳐서 당첨된 손님만 여유롭게 받고 거기에 상상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예인들이 요리나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는 자신에게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일 바쁘다고 전화로 동료 연예인 아르바이트생으로 급하게 섭외해서 '와 이 분이 여기에?' 이런 느낌으로 감탄하는 분위기도 공감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tvN '강식당2'


또 그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을 보며 아련한 눈빛으로 "이럴 때 너무 행복하지 않니?"하는 순간도 공감이 안 된다며, 실제 아르바이트생들은 빨리 마감하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A씨의 글은 여러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졌으며, 그의 의견을 들은 많은 누리꾼은 매우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나쁘게 말하면 '서민 체험' 아니냐", "현실과 방송이 너무 달라서 공감이 안 간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