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어난 신생아 선호 이름 1위는 '민준'
대법원 가족관계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신생아 이름으로 '민준'이 1위를 차지했다.
via SBS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주인공 '도민준'의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14일 대법원 가족관계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생신고 이름으로 '민준'을 선택했다.
서울특별시와 부산 등 6대 광역시, 경기도 등 8개도 등의 출생신고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출생신고 43만 893명 가운데 민준(12%)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지우(11.7%), 서준(10.9%), 서윤(10.6%)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지우(12.9%)로 1위를 차지했고, 서윤(10.4%), 서준(10.3%), 민준(10.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경북, 등 다수 지역은 민준이 1위를 차지했고 도윤, 서윤, 서연 등의 이름이 그 뒤를 이었다.
대체로 민준, 지우, 서준, 서윤 등의 이름이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 이는 그해 인기를 끈 드라마나 TV 프로그램의 출연자들 이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신생아 선호 이름은 전체 출생신고 41만 3,873명 가운데 서준(12.5%)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민준(12.4%), 서윤(11.3%), 지우(10.5%) 순으로 꼽혔다.
via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