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B Volunteer Fire Department /Facebook​

불을 끄는 소방차에 돌연 화재가 발생해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관이 긴급 출동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4에 따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 래드슨(LADSON) 지역에 있는 소방차가 불에 타는 사건이 일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한 소방서에서 크리스마스 조명을 설치하던 사다리 차량에서 화재가 일어나 소방서에서 인근 소방서로 신고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당시 사다리 차량에 있던 한 소방관은 뜨거운 기운을 느껴 백미러로 차량을 살펴보니 갑자기 불길이 일어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via C&B Volunteer Fire Department /Facebook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차가 완전히 전소되는 수치스러운(?) 사고가 일어났고, 이 소식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람들을 당혹케 만들었다.

해당 소방서는 불에 탄 차량이 화재 보험에 적용돼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불에 탄 소방차가 누군가 꾸며낸 일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벌어진 사고라는 점이 놀랍다"고 반응했다.

via C&B Volunteer Fire Department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