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경기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40대 여성 사망...버스 타려다 치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경기 수원시에 자리한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4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소방당국·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2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 버스터미널 버스승강장에서 40대 여성 A씨가 버스에 치여 숨졌다.


최초 사고 이후 시민의 신고가 이뤄져 119 구조대가 즉각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A씨가 숨을 거둔 뒤였다.


인사이트수원  버스터미널 / 네이버 거리뷰


당시 목격자 등에 따르면 A씨는 버스를 타기 위해 다가갔다가, 버스가 움직이면서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A씨가 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라면서 "버스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목격자들의 진술과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 등을 종합해 면밀하게 사고 상황을 체크할 계획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울러 사고 현장인 수원 버스터미널이 서울을 제외한 경기 수도권 터미널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해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경기도의 또 다른 도시 부천에서도 버스에 치인 시민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7시 22분께 경기 부천 심곡본동 소재 도로에서 60대 시민이 시내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해당 시민은 횡단보도를 걷고 있었는데, 70대 버스기사가 정류장 승객 하차 후 신호를 위반해 출발하면서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