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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위해 5000만원 기부

배우 이영애씨가 화재로 피해입은 구룡마을 이웃을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배우 이영애씨가 화재로 피해입은 구룡마을 이재민을 돕기 위해 통큰 결정을 내렸다. 


22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주민을 위한 기부금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영애씨는 "갑작스런 화재로 거주지를 잃거나 생계가 어려워진 구룡마을 주민 분들의 소식을 접해 마음이 아팠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구룡마을 / 뉴스1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영애 씨가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있다면 꼭 도와달라 당부하며, 설 연휴를 앞두고 피해가 발생해 더욱 가슴 아파했다"고 전했다. 


이영애씨가 전달 한 기부금은 화재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이재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인사이트한국장애인재단


앞서 지난 20일 오전 6시 27분께 강남구 개포통 구룡마을 4구역에서 화재가 나 주민 50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주택 약 60세대가 소실되고 이재민 6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