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으로 잠 못자던 수험생이 감스트 유튜브 보고 '꿀잠' 잘 수 있었던 비결 (영상)

YouTube '뮤니버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3수 끝에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대학생이 수험생 시절 감스트 때문에 불면증을 극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뮤니버스'에는 "고3 대 수능 평균 6등급 받은 노베이스가 3수 만에 연대 합격해서 데려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등장한 연세대학교 학생 A씨는 "(삼수할 때) 정신적으로 힘든 건 없었나요?"라는 미미미누의 질문에 "제일 힘들었던 시기가 1월부터 4월, 그때 불면증이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새벽 5시까지 학원에 간 다음에 11시까지 공부하고 집에 오면 졸려야 하는데 누우면 잠이 안 왔다"고 했다. 

YouTube '뮤니버스'

이어 "할 수 있는 건 모든지 다 해봤다. ASMR도 듣고 다른 것도 들어보고 했는데 다 안됐다"고 했다. 

이런 그의 불면증을 치료해 준 건 의외로 감스트 영상이었다. 

A씨는 "'그냥 감스트 영상이나 보자'하고 감스트 영상을 틀었는데 처음으로 2시간 만에 잤다"고 했다. 

미미미누가 "삼수 때 불면증 치료에 도움을 준 감스트 님께 영상 편지 한 번 부탁드립니다"라고 하자 그는 "제가 중2 때부터 생방송 맨날 봤는데 지금도 많이 본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YouTube '뮤니버스'

한편 그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국어 4등급, 수학 7등급, 영어 9등급, 생활과 윤리 3등급, 사회 문화 8등급으로 기본이 없는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 스스로 부끄럽다고 느낀 그는 뭔가 노력해서 성취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재수에 돌입했다. 

재수를 할 때 SKY를 목표로 한 그는 1년 만에 국어 1등급, 수학 3등급, 영어 3등급, 생활과 윤리 3등급 사회문화 2등급을 받았다. 

YouTube '뮤니버스'

동국대를 붙었던 그는 아쉬운 마음에 삼수를 선택하고, 세번 째 수능에서 국어 1등급, 수학 2등급 영어 2등급, 생활과 윤리 1등급, 사회문화 1등급을 받고 연세대에 합격했다고 한다. 

현재 그는 국어 강사를 꿈꾸고 있다. 

한편 뮤니버스는 교육 버티컬 스타트업 유니브의 브랜드스튜디오가 메가스터디교육과 손잡고 계획한 프로젝트다. 

YouTube '뮤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