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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시위 막으러 계속 나올 것"...전장연 지하철 시위 막은 장애인 연대

장애인 연대가 전국 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규탄하며 막아섰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장애인 단체가 전국 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규탄하며 막아섰다. 


15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운행 정상화를 위한 장애인 연대' 회원 10여 명이 전장연 회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전장연 박경석 대표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려 하자 장애인 연대 회원들이 막아서며 고성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양측 간 언쟁이 오가긴 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인사이트뉴스1 


장애인 연대는 전장연 회원들에게 "지하철 운행 방해를 해서는 안 된다", "이런 방식의 시위는 전체 장애인에 대한 혐오 감만 키운다"며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전장연 시위를 막으러 계속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에 오전 8시에 예정된 전장연 시위는 40분가량 늦춰진 8시 46분께 전장연 활동가 4명만 지하철에 탑승했다. 


전장연 박 대표는 "장애인들끼리 서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 시장님과 대통령이 원하는 것이냐"고 항의하며 "지금까지 저희들의 외침이 오늘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돼 통과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박대표는 "오늘 16일부터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 방침에 사과를 요구하는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