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수능성적 비관해 자살하려던 여학생, 한강대교서 구출

<한강대교,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수능 성적을 비관해 자살하려던 10대 여학생이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에게 구출됐다.


3일 소방당국은 지난 2일 오후 6시경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서 울고 있는 A(18)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학생은 울고 있었으며, 신고 내용으로 보건대 수능 성적으로 인해 자살하려고 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A양의 부모는 119에 전화를 걸어 "딸이 수능을 못 봐서 한강대교로 자살하러 간 것 같다"고 신고했다.

한편, 인근 파출소에서 보호를 받던 A양은 연락을 받고 달려온 아버지에게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