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친척 누나를?"...'나는 솔로' 11기, 첫방부터 사상 초유의 사태 터졌다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베일 벗은 '나는 솔로' 11기, 첫 방송부터 역대급 사연 전해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11기가 베일을 벗자마자 사상 초유의 사태에 휩싸이고 말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에서는 11기 출연자들이 '솔로 나라'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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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 영수를 비롯해 바둑 대회 우승자 영호, 멘사 출신 영식, 성공한 CEO 광수 등 솔로남들은 재력, 비주얼 모두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솔로녀들 역시 '여신강림'을 알렸다. 특히 영숙은 주식과 집을 사고 있다며 경제적 여유를 드러냈고, 정숙은 특허 등을 담당하는 변리사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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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출연자들 보던 영철, 표정 굳었던 뜻밖의 이유

출연자들의 스펙만큼이나 이슈가 된 건 영철과 정숙의 관계였다.

영철은 여성 출연자들을 바라보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후 판단이 선 그는 심각한 얼굴로 제작진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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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철은 "낯익은 얼굴이 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희 육촌 누나인가 싶다"라며 정숙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확하진 않은데 저희 누나 얼굴이 맞는 것 같다. 어렸을 땐 자주 봤는데 사회생활하면서 잘 만나지 못해서 못 알아보고 있는 것 같다"라며 마지막으로 본 건 중고등학생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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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해당 프로그램에서 육촌 누나를 마주한 소감을 묻자 영철은 "10년 넘게 못 본 누나를 '나는 솔로'에서 마주칠 확률은 몇 프로일까. 많이 당황스럽다"라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MC들은 혹시라도 정숙이 육촌 동생 영철을 알아보지 못하고 첫인상 선택을 할까 봐 우려를 표했다. 데프콘은 "그럴 일 없을 거다. 정신 차리라고 귓방망이 날려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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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 육촌 동생 영철에게 호감 보여

방송 말미에는 MC들이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숙소로 돌아온 정숙은 "가까이서 봤는데 영철 님도 괜찮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데프콘은 "(정숙이) 잘못 얘기했다. 아까 영식이었다"라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이이경이 "가까이서 봤다니까 영철 맞는 것 같다"라고 받아쳤고, 데프콘은 "사회 통념상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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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철은 첫 인상 투표에서 영자, 옥순, 순자의 선택을 받으며 11기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상철과 영식은 각각 2표, 1표를 받았다. 

※ 관련 영상은 10분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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