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고시원 여주인 손 묶어 살해한 용의자의 정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붙잡혔다.
신림동 고시원 70대 건물주 살인사건 용의자 붙잡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한 고시원에서 70대 건물주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27일) 밤 10시쯤 서울 성동구 소재의 한 사우나에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27일) 오전 신림동 소재의 한 4층짜리 고시원에서 고시원 건물주인 7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운영하던 고시원의 세입자인 것으로 조사돼
A씨는 피해자가 운영하던 고시원의 세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하는 A씨의 동선을 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뒤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피해자는 전날(27일) 신림동 소재의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피해자는 손이 묶이고 의류로 목이 졸린 상태였다.
피해자에 대한 국과수 부검은 이날 오전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