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강남 병원에서 '지방 흡입' 시술 받던 30대 여성 사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서울 서초구 한 병원에서 지방 흡입 시술을 받던 30대 여성이 사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경 서울 서초동 한 병원에서 지방 흡입 시술을 받던 30대 여성 A씨가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A씨는 곧장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A씨의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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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이 완료되는 대로 경찰은 병원 측의 의료 과실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이후 의원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월 홍콩 의류 재벌 창업주의 손녀 보니 에비타 로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병원에서 지방 흡입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은 지방 흡입 수술 과정에 업무상 과실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과정, 수술 동의 과정, 프로포폴 관리 등에 위법사항이 있었다며 의사와 병원 상담실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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