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경찰청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IS를 추종하는 국내 불법체류자가 검거됐다.
18일 경찰청은 IS 연계 테러단체인 '알 누스라'를 추종한 혐의로 불법체류자 인도네시아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위조여권을 이용해 국내 불법 입국한 A씨는 최근 수개월간 자신의 SNS를 통해 테러단체 '알 누스라'를 지지하는 활동을 계속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4월에는 국내 산행 중 알 누스라의 깃발을 흔들며 지지하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게재하기까지 했다.
IS 연계 테러단체인 알 누스라는 지난 2011년 IS 지도자 알 바그디의 지시에 따라 설립돼 현재 조직원은 약 1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한 관계자는 "테러단체 동조 혐의자가 검거됨에 따라 또다른 테러단체 동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