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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김건희 여사 아주 멋있더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를 보고 "아주 멋있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를 보고 "아주 멋있다"라고 극찬했다.


29일 오전 박 전 국정원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다. 박 전 원장은 "제가 늘 주장한 게 영부인 패션은 국격라는 것이었다"라며 "사진상으로 볼 때 김건희 여사는 아주 멋있더라"라고 말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윤 대통령 부부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했다. 이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금빛 넥타이 차림을 했고,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흰색 장갑을 착용했다. 이날 드레스코드는 '블랙 앤 화이트'였다.


지난 1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사실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반대했었다.


하지만 29일 출연한 라디오에서는 "기왕 가셨으니 성공적인 외교활동을 하셨으면 좋겠다"면서도 "우리 외교와 경제가 중국과 어떻게 될까 염려된다"고 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은 중국을 위협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독일이나 프랑스는 교역 관계가 있으니 표현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도 중국과 관련된 말씀은 가급적 아끼시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했다.


오는 30일 마지막 날은 왕실 안내에 따라 왕립 오페라 극장을 방문해 리허설을 관람한다. 브런치 행사 일정도 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