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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대 공무원 극단적 선택..."3명이 하던 일 혼자 처리했다"

세종시에서 근무하던 20대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종시에서 근무하던 20대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유족들은 사적인 이유 때문이 아닌 '업무 과중 스트레스'가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8일 세종시 관계자·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시께 세종시 8급 공무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발견됐다.


유서는 없었지만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경찰은 A씨가 사용하던 휴대폰과 컴퓨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족·지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족 측은 A씨가 밤늦게 퇴근하는 것은 물론 주말 출근도 잦았다며 '업무 과중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최근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간부에게 질책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측은 직장 내 괴롭힘이 의심된다는 유족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식으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한 상태다.


자세한 결과는 정식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