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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총기 번호'도 모르고 군 생활하는 요즘 군대 행정병의 하소연

자신의 총기 번호를 숙지하지 않았다는 한 현역 병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군검사 도베르만'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행정병이라 총기 번호 모릅니다.."


자신의 총기 번호를 숙지하지 않았다는 한 현역 병사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병사는 '행정병' 업무 특성상 총기 사용 횟수가 많지 않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군대숲-군대 대나무숲'에는 군 복무 중인 병사가 총기 때문에 올린 고민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솔직히 총기 번호 모르면 미필이라는 건 너무 억지 아니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군인들은 각자 개인 병기(소총 등)를 한정씩 지급받는다. 이 총기에는 각각의 고유 번호가 있고, 군인은 자신의 총기 번호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총기 수출 등을 하려면 총기번호를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역·예비역 사이에선 '총기 번호를 못 외우면 미필자'라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군대에서는 군인에게 총기를 '제2의 생명'이자 '애인 같은 존재'로 소중히 다루도록 교육하면서 엄격히 관리한다.


이런 가운데 현역 병사인 A씨는 총기 번호를 외우는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국방TV'


A씨는 "행정병이나 감시병은 맨날 실내 근무만 하고 총 만질 일이 없어서 총기 번호를 모른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총기 번호를 숙지하지 못했다는 해당 병사의 사연은 많은 '예비역' 누리꾼을 분노케 했다.


아무리 총기 사용을 안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총기 번호를 숙지하는 최소한의 군 기강은 지켜져야 한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누리꾼들은 "총기 바뀌면 어떻게 찾으려고 하냐", "총기는 애인이다", "어떻게 총기번호를 못 외우냐", "기본 중에 기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