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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경기 고양시의 한 화훼농원에서 실습 중이던 대학생이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26분께 경기 고양시 화정동 한 원예농장에서 대학생 A씨(20, 남)가 기계에 거름을 넣다가 기계 안쪽으로 떨어졌다.
기계에 끼여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당 기계는 '상토혼합기'로 가로 2m, 세로 1m, 높이 1.38m 크기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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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학교 화훼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A씨는 교육 과정에 포함된 실습 이수를 위해 동기와 함께 이 농원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A씨를 비롯한 대학생들과 농장 직원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실습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만큼 현장실습표준협약서 작성 여부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