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남자들의 자동차'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음식물 쓰레기를 가득 실은 '음식물 쓰레기' 차량 뒤에 서 있던 마세라티가 봉변을 당했다.
지난 4일 SNS 페이지 '남자들의 자동차'에는 오물을 잔뜩 뒤집어쓴 마세라티가 포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충격적이다. 음식물 쓰레기 차량 바로 뒤에 서 있던 마세라티 범퍼 위에 쓰레기가 가득 흩뿌려져있다.
Facebook '남자들의 자동차'
음식물 쓰레기들은 마세라티의 범퍼는 물론 앞 부분과 바퀴까지 모조리 삼킨 모습이다. 차량 상태가 걱정될 정도다.
사진을 포착해 제보한 이에 따르면 마세라티를 뒤덮은 오물들은 음식물 쓰레기 차량이 폭발하면서 튀어나온 것들이었다.
도저히 곁에 다가가고 싶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를 한가득 뒤집어쓴 마세라티의 모습은 차주를 오열에 빠뜨리기 충분해 보인다.
Facebook '남자들의 자동차'
누리꾼들은 "폐차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까나리액젓만 덮어써도 냄새 때문에 결국 폐차하는데, 이 정도 오물을 뒤집어썼다면 절대 냄새를 뺄 수 없다고 반응했다.
또 누리꾼들은 보험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봤다. 불법주차라면 어려울 거라는 의견과 함께 과실이 음식물 쓰레기차에 있다면 직원들의 심리 상태 또한 걱정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