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거리유세 중 시민이 던진 '철제그릇'에 피습 (영상)

YouTube '이재명'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리유세 중 날아온 철제그릇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서 거리유세를 하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이 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유세 동영상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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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상가 건물 앞 도보를 걸으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이 후보의 머리 위에서 물과 함께 철제 그릇이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이 후보는 "아이들이 맞지 않고 내가 맞아서 다행"이라면서 "이런 행위는 비겁하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은 당초 상가 2층에서 던진 것으로 파악했으나, 1층 치킨집 앞 테이블에 앉아있던 남성이 "내가 던졌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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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측은 "오늘 저녁 인천 계양구 도보거리유세 중 신원불명의 사람이 던진 철제그릇에 머리를 맞았다"라면서 "경찰은 가해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계양경찰서로 연행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선거운동 방해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며 이재명 캠프는 이 후보의 신변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