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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혜림, 산후우울증 고백..."아이 낳고 매일 울었다"

신민철과 결혼한 혜림이 아이를 낳은 후 인생이 변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인사이트KBS2 '갓파더'


[뉴스1] 박하나 기자 = '갓파더'에 출산 후 복귀한 가수 우혜림이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갓마더' 강주은의 첫째 딸 우혜림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출산 후 복귀한 우혜림은 "방송 나가는 날짜로 시우가 태어난 지 77일 됐다"라며 남편 신민철과 똑 닮은 시우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해 반가움을 더했다. 


몸이 회복됐냐는 이금희의 걱정에 "많이 좋아졌다, 마음이 회복되는 게 더 힘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산후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한 우혜림은 "10개월 동안 아이를 상상하고 계획했으나 현실은 낯설고 다르더라, 처음에는 많이 울었다"라고 전해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인사이트KBS2 '갓파더'


우혜림은 "조리원에서 계속 울고, 배 아파서 울고, 예상하지 못했던 가슴도 아프고"라며 호르몬 변화로 이유 없이 울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우혜림은 가족, 친구들의 많은 도움으로 고비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우혜림은 "주은 맘도 계속 연락해주시고 꽃도 보내주셨다, 혼자 있었더라면 우울했을 것이다, 시청자, 팬 여러분이 응원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KBS 2TV '갓파더'는 스타들의 조금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신가족관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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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갓파더'